‘수자원 순환 경제’가 사우디 네옴시티 성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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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옴에서의 수자원 순환 경제는 스마트시티 성패의 핵심이다. 사진=네옴
* 네옴에서의 수자원 순환 경제는 스마트시티 성패의 핵심이다. 사진=네옴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네옴(Neom)이 하루 최대 200만 ㎥의 담수를 공급하는 물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총 투자비 5000억 달러를 투자해 만들어지는 인공 스마트시티 네옴은 사우디의 에너지 및 수자원 회사인 이노와(Enowa)에 엔지니어링 및 수자원 순환 경제 전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리(Worley)를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아랍뉴스가 최근 전했다. 

월리는 네옴 스마트시티 연관 프로젝트인 더 라인(The Line) 스마트시티 개발을 포함해 하루에 최대 200만 입방미터의 담수를 현장에 공급할 수 있는 수자원 공급 인프라를 제공하는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프로젝트 범위는 염수의 처리 및 담수 생산, 담수 관리 및 저장 일체를 포함한다. 수자원 기반 시설 프로젝트는 청정에너지로 구동되며 담수화 프로세스는 잔여 염수를 포함한 폐수를 다시 바다로 배출하지 않는다. 이는 홍해의 취약한 해양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나아가 바다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짐 랜튼 월리 수석부사장은 “네옴은 지속 가능한 수자원 순환 경제를 제공하고자 하며,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물 경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글로벌 전문 지식을 쏟아부어 네옴의 목적에 부합하는 '최초의' 수자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월리는 해수 담수화 솔루션은 물론, 염수 처리 프로세스의 부산물로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석고, 폴리염화비닐(PVC), 소금, 칼륨 기반 비료 및 마그네슘과 같은 상품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월리는 이 시설이 담수화 플랜트에서 피할 수 없는 염수 처리로 물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탄소 저감 담수화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된 음용수와 함께, 병행 처리된 소금 관련 제품을 지속 가능하게 생산할 것이며,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모든 상품은 각각의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노와의 개빈 반 턴더 총괄은 "이번 협력은 물 산업을 네옴은 물론 사우디 전체의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솔루션으로 혁신하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노와는 무방류 담수화 설비, 실증 테스트 시설, 연구 및 개발, 대규모 담수화 플랜트, 염수 처리 및 기술 지원 등을 포함한 연구자문과 서비스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고속 성장을 구가해 왔다. 

파트너 월리 역시 전 세계 17개국에서 컨설팅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월리의 그로벌 컨설팅 자회사인 애드비시안은 다양한 담수화 및 염수 처리 프로젝트를 포함, 수자원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수자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으로, 건강한 생태계, 사회경제적 발전,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수자원 순환 경제 구축은 특히 사막이 많고 건조한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의 성패를 가름하는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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