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주택 가격이 2012년 이래 11년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함께 구매자들을 자극, 다시 매수에 뛰어들도록 했고 이에 따라 2월의 기존주택매매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많이 늘었다.
이는 주택 시장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사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평균 주택 가격은 36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했다. 이로써 미국 집값은 역대 최장기인 131개월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전월에 비해선 다소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했던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 41만38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택 구입 활동은 지난해 내내 둔화됐다. 주담대 금리는 7.08%까지 올랐다. 그러나 평균 주담대 금리는 2월 초까지 다시 6.09%로 떨어져 일부는 주택 저가 매수세를 유발했다.
2월 매매 건수는 458만건(채)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담대 금리 인하에 구매자들이 나서고 있다"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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