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한화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등 첨단 무기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오는 8~12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WD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7㎡(야외 50㎡ 포함) 통합 전시 부스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이 탑재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전략 산업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시하는 L-PGW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으로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업체가 주도해 온 글로벌 첨단 무기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L-PGW는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식별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감시정찰·우주·해양 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미래 무기체계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상 무기체계와 함께 운용되어 저고도에서 드론 등으로 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레이다(MMR)를 최초 공개한다. 여기에 AI 기반 전투체계(CMS), 에이사(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성배열) 기반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MFR)부터 무인체계 및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을 통해 전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우디의 거친 사막 지형과 해양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우디의 ‘비전 2030’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도 제시한다.
1000마력급의 디젤 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실물로 전시되는 K9A1은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전시된다.
해양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진수식을 가진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잠수함 기지, 수상함, 무인수상정 모형 등을 전시한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와 원-팀이 되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협력사와 함께 세계 시장에 함께 나가겠다”며 “사우디의 국방과 산업 자립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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