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지난해 12월 제시했던 9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 늘어난 1.7조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4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 하회 할 것"이라며 "대중국 매출 감소로 화장품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LG생활건강의 대중 수요(면세+중국 현지)는 화장품 매출의 55%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40% 가까이 감소하며 이익체력이 급감했다"며 "대중 수요 위축의 삼부능선은 넘긴 것으로 판단하지만 면세 성과는 낮은 기저에도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어, 긴 호흡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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