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업체 위라이드(WeRide)가 미국에서 비밀리에 공모를 신청했고, 이를 통해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1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광저우(广州)에 본사를 둔 위라이드는 이르면 상반기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자문을 하는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상황에 정통한 사람들이 전했다.
지난 2021년 6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했던 디디추싱(滴滴出行, DiDi Global)이 이듬해 중국 정부의 단속에 따라 상장을 폐지한 이후 중국 기업의 미국 IPO는 거의 추진되지 않아 왔다.
당시 제기됐던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위라이드는 "데이터 수집은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현재 공모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이며, 규모와 시기 등 세부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블룸버그는 위라이드가 미국과 홍콩을 IPO 장소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지난해 3월 자금조달 때 이 회사는 약 44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전 세계 25개 이상의 도시에서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 외에도 로봇 축, 미니 버스, 밴, 거리 청소기 등 차량을 생산한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을 포함한 중국 도시와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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