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해 4분기 애플, 그리고 에너지 관련주를 대거 사들였고, 금융주 비중은 줄였다. 대만반도체(TSMC)에 신규 지분의 약 86%를 매각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시(13G filing)한데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분기 애플 주식 2076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현재 버크셔가 갖고 있는 애플 지분은 5.8%, 주식 수로는 총 9억1560만주.
버크셔는 지난해 3분기 TSMC 주식 41억1800만달러어치를 신규 매수했는데 4분기에 대부분을 팔아치웠다.
TSMC 매출이 전망치에 못 미쳤고 반도체 칩 수요가 줄고 있어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축소한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올해 말 반도체 수요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버핏과 버크셔의 관점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버크셔는 4분기 옥시덴탈 페트롤리 주식 8386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총 소유하고 있는 2억7800만주는 옥시덴탈 페트롤리 지분의 28%를 차지한다. 그러나 셰브론 보유 주식은 238만주 줄여 1억6296만주가 됐다. 지분율은 8.4%로 낮아졌다.
주요 소비재 및 조미료 제조사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지분은 강화했다. 지난 분기 9700만주를 매입해 총 보유 주식수는 4억2264만주, 지분율로는 34.5%를 기록하고 있다.
버크셔는 또 이 기간동안 건축 자재 제조업체 루이지애나퍼시픽 주식을 샀다.
반면 버크셔는 유통업체 크로거 주식을 팔았고 비디오 게임업체 액티비전, 제약업체 머크 주식을 매도했다.
US뱅코프 주식은 보유분의 91%, 7100만주를 팔았다. 뉴욕멜론은행 보유 지분율도 59% 줄였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에 대한 투자가 38.9%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어 셰브론 투자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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