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 3년간 9500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 117만 그루 식재 효과에 버금가는 규모다. 2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민은행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관리제란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다배출 업체를 대상으로 목표협의를 통해 감축 목표를 설정, 이행, 평가하는 제도이다.
건물부문 목표관리업체에는 올해 51개업체가 총 6655개 사업장에 대한 공적조서를 제출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건물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로 첫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건물 에너지 운영성능 개선을 위해 영업점 및 전산센터의 운영방식을 조정하고,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설비 확대, 조명설비(형광등 →LED) 개선 및 업무용 차량 친환경자동차(K-EV100 선언) 구매 등 최근 3년간 7,174백만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9,460t CO2eq의 절감 효과를 보였다.
이는 소나무 117만 그루 식재 효과(강원지역 30년산 기준)로 약 989만㎡의 산림조성 효과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3,893대의 승용차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배출량을 감축시킨 것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신사옥 신축 시 ‘건축물 에너지효율 1+ 등급’ 취득은 물론, 2040년 탄소중립(그룹기준)을 목표로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선언 및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협약대출 사업’(최근 3년간 : 6,757건, 625억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목표관리업체들이 단순히 설정된 배출목표만을 이행하는 소극적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인 추가감축 활동을 통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앞으로 목표관리업체에게 적극적 참여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함은 물론, 다양한 감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최신 감축기술을 발굴하고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