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라스베이거스, “새로운 미래 산업과 직업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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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전경. 사진=픽사베이
라스베이거스 전경. 사진=픽사베이

스마트시티 전략은 상당 부분 시스템 혁신을 통한 원활한 교통, 대기 질 개선,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유흥과 서비스의 메카 라스베이거스는 좀 다르다. 스마트시티 전략은 오히려 라스베이거스의 경제 발전과 함께 직업과 고용의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가 스마트시티 혁신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달라스에서 열린 시티투데이연구소(Cities Today Institute) 주최 도시 리더십 포럼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최고 혁신 및 기술 책임자인 마이클 셔우드(Michael Sherwood)는 “라스베이거스 직업의 상당 부분이 서비스 업종이다. 기술과 혁신이 인력 배치를 크게 변화시키고 서비스 부문 직업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드랜즈 대학의 연구에서는 오는 2035년까지 라스베이거스 일자리의 65%가 자동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은 노동력 문제를 심각하게 부상시켰다. 라스베이거스의 고용 시장은 기업 봉쇄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였다. 미국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4월 라스베이거스의 실업률은 34%였다. 현재 상황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대도시 중 실업률이 가장 높다.

코로나19로 라스베이거스의 변화는 가속화됐다. 로봇 바텐더에서 호텔 체크인 및 음식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에 이르기까지 많은 혁신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23년 완전 무인 서비스 일정의 첫 단계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시작됐다.

작년에 채택된 라스베이거스의 2050 마스터 플랜에 요약된 주요 스마트시티 6대 우선순위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및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의존도 극복’ 필요성이 최우선 과제로 있다. 여기에 경제 성장이 이동성, 교육, 의료, 공공 안전 및 사회적 혜택과 함께 여기에 포함됐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는 데이터 기반 교통 시스템, 공원 관리를 위한 IoT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트윈, 사설 네트워크 제공 등이 시행되고 있다. 데이터 기반 교통 시스템은 운전 오류를 40% 줄였으며 디지털 트윈은 이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도시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셔우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행하는 일 중 핵심적인 하나는 미래의 인력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이다“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회사의 설립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전략은 일상적인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위해 혁신하는 방법, 새로운 교육 기회, 새로운 인력을 개발하는 방법을 살피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직업과 인력이 없다면 라스베이거스를 다음 세대로 잘 이끌어줄 회사를 유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셔우드는 "현재까지는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면서, 새로운 인재와 비즈니스를 유치하는 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에서 온 30개 이상의 기업을 위해 국제 혁신 센터도 개장했다. 스타트업과 인큐베이터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의 신규 진입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시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는 현재 1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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