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리포트] “도시의 블록체인 채용 위험“ 경고…텍사스 오스틴 보고서

글로벌 |입력
블록체인 이미지. 이미지=픽사베이
블록체인 이미지. 이미지=픽사베이

오스틴 시에서 의뢰한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도시 시정부와 사회에 이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특히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시에 대한 소식을 알리는 시티투데이가 전했다.

이 보고서는 기술 개발 지원 환경조성, 응용 프로그램의 잠재적인 지자체 적용, 암호화폐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포함,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사실 조사 연구를 통해 작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오스틴 시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연구와 분석 결과다. 스티브 애들러 오스틴 시장은 당시 “오스틴은 웹 3.0,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 비즈니스와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보고서는 혁신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암호화폐의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전 세계의 다른 도시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시장과 시의회를 위한 블록체인 요약에 첨부된 메모에서, 오스틴 시의 최고혁신책임자(CIO)인 대니얼 쿨로타는 "블록체인 솔루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자체의 사용 사례가 있다. 여기에는 주로 특정 유형의 기록 및 송수신에 대한 검증, 추적 및 투명성 개선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확인된 블록체인 장점으로는 불변성, 투명성 및 접근성이 포함되지만, 보고서는 이 단계에서 시의 관련 부서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입증된 대안 기술 및 접근 방식을 고려할 것도 동시에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당연히 평가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체크리스트가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많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과 그 제공업체는 환경적, 형평성 및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요약본에 따르면 시가 제3자의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는 한, 지불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할 수 있다. 도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암호화폐의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발견하지 못했고, 소비자에게 혜택보다는 위험이 훨씬 더 크다는 결론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에 대한 접근 또는 규제가 필요하지 않은 빠른 이익 획득 수단으로 유색인종, 원주민 등의 커뮤니티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마케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수표 현금화 서비스, 급여 담보 대출과 같이 과거에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집중되었던 약탈적 금융 상품과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러한 상품들은 겉보기에는 전통적이고 차별적인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안정성과 부의 획득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기와 손실’이라는 극단적인 위험을 안고 있으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시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커뮤니티를 교육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권장한다.

추가 블록체인 관련 문제로는 ▲느린 거래 속도 ▲비용 ▲에너지 ▲기후 영향 등이 제시됐다. 텍사스 덴튼과 포트워스를 포함한 일부 도시는 암호화폐 채굴 작업의 본거지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의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연간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로 구동되는 필리핀 및 베네수엘라와 같은 국가보다 더 많다. 오스틴 보고서는 "다른 산업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은 사회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보다 훨씬 더 많은 효용과 가치를 제공한다"고 썼다.

쿨로타는 ”블록이 검증되면 체인에 기록된 모든 정보가 암호로 생성되기 때문에 모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크든 작든 암호로 연결된다. 따라서 환경 문제는 모든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특히 작업 증명 및 기타 에너지 집약적 합의 메커니즘에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여러 정부 실험이 진행 중이다. 네바다 주 리노는 건축 기록을 위해 블록체인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세무국은 현재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허용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시티코인 암호화폐를 채택하여 지금까지 525만 달러를 시에 지불했는데, 코인의 가치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급락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도시 새너제이는 최근 디지털 포용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스틴의 혁신 오피스는 보조금이 지원되는 라이프파일(LifeFiles) 프로젝트를 통해 노숙자들이 중요한 문서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연구하고 시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부서는 플랫폼 개발을 계속할 협력자를 찾고 있다.

오스틴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시범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환경을 안정화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악관은 최근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첫 번째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오스틴은 블록체인과 웹 3.0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오스틴에서 개발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도시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주시할 방침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