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반, 나무심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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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워치, 플래닛 토큰 연계해 지구 녹화 나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반의 나무심기 이니셔티브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프랑스 스타트업 플래닛워치(PlanetWatch)가 블록체인 기반의 나무심기 정책으로 나무심기 플랫폼 사업자인 트리돔(Treedom)과 손을 잡았다고 스마트시티월드가 보도했다.

나무심기 프로그램의 구조는 간단하다. 플래닛(Planets)으로 알려진 플래닛워치의 암호화폐 소유자들은 ‘스테이크 포 더 플래닛(Stake for the Planet)’ 프로젝트를 통해 알고랜드 블록체인 지갑에 코인을 축적하고 보상을 받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트리돔 플랫폼과 연동돼 나무를 심는 것이다.

암호화폐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보충 설명이 필요할 듯하다. 다소 생소한 용어가 ‘스테이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코인 스테이킹’이라는 용어로 통용된다. 그 의미는 일종의 코인 적금으로, 코인을 디지털 자산 지갑에 예치하면 그 기간 만큼 정해진 이율에 따라 이자로 코인을 지급 받는 것을 뜻한다. 결국 나무심기 프로그램은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나무로 기부받아 지구를 푸르게 만들자는 것이다.

‘스테이크 포 더 플래닛’은 플래닛워치가 향후 5년간 전 세계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하면서 내세운 캠페인이다. 약속 이행을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플래닛워치는 자사가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세계 최초의 분산형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 네트워크라고 주장한다. 트리돔은 플래닛워치의 지원을 받아 지역과 관계 없이 원격지에서도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한다. 플래닛 토큰 보유자들이 얻은 수익을 트리돔을 통해 나무심기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사용자가 한 달 동안 플래닛 토큰 1만 개를 보유하면 트리돔이 지원하는 플래닛워치 숲 안에 나무를 심을 수 있게 된다. 나무들은 품종별로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NFT(대체블가능 토큰)으로도 연결된다. 나무를 심으면서 그 소유권으로 NFT를 배정받는다.

트리둠은 3개의 대륙에 걸쳐 숲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숲에 나무를 심는다. 현재 12개 품종 1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트리돔은 열대 및 아열대 국가의 나무를 우선적으로 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경제적, 환경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에는 새로운 산림 조성을 할 수 있는 10억 헥타르의 대지가 있으며, 이를 식물 생태계로 복원할 경우 최대 2000억 톤의 탄소를 포획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6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다.

플래닛워치가 론칭한 환경 프로그램 ‘스테이크 포 더 플래닛’ 이미지. 사진=플래닛워치
플래닛워치가 론칭한 환경 프로그램 ‘스테이크 포 더 플래닛’ 이미지. 사진=플래닛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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