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기업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 때 시총 5위권이었던 메타는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시총 순위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현지시각 29일 메타는 3.67% 하락 마감해 시가총액 11위로 뒷걸음질했다.
메타는 작년 9월1일 주가 고점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현 주가 하락률은 64.5%에 달한다. 올들어서만도 59.4% 폭락했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의 최근 주가 하락은 향후 광고 경기 불황 등 실적 부진 우려와 함께 인력 구조 조정 가능성까지 더해진 영향이 크다. 무엇보다 경쟁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의 공격적이고 두드러진 성과가 투자자들로부터 메타의 매물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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