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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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테크노파크 액화수소 충전소 1개소 구축 예정

◇현대로템 수소추출기 공장 ‘H2설비조립센터’ 내부(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 수소추출기 공장 ‘H2설비조립센터’ 내부(사진: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22일 강원테크노파크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내 액화수소 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현대로템의 첫 액화수소 사업 수주다.

액화수소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상화시킨 수소로, 기체 수소 대비 부피가 약 80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만큼 한 번에 보관 및 유통할 수 있는 용량이 많아 우수한 경제성을 지닌다. 또 통상 대기압 수준인 2bar 정도의 저압으로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현대로템은 자체 고안한 충전소 설비 레이아웃, 운영체계 등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시스템을 이번 사업을 통해 실증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일반 수소 충전소와 달리 차량에 수소를 충전할 때 액화수소를 고압의 기체 수소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시스템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국내 기술로 고안된 시스템이 실제 액화수소 충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액화수소 충전소 시장 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가 2019년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내 수소 충전소는 1200개로 늘어날 전망으로 액화수소 충전소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충전소와 저장 용기 등 현재 시장 형성 초기 단계인 액화수소 인프라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액화수소 충전소와 수소 출하센터를 잇달아 수주하며 관련 기술력 및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며, "지속 성장 중인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국내·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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