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24억원 투입...미래차 전문인력 2천명이상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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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분야별 산업계 수요 중심 미래차 인력양성 추진계획 발표 [학부] ①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 [석·박사] ②친환경자동차 부품개발 R&D 전문인력 양성 ③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 ④미래형자동차 사업재편 준비 대응역량 강화 ⑤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 양성 [실직자] ⑥현장밀착형 직업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대비,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 올해 224억원을 지원하여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원 총액은 지난해 대비 119억원(113.7%)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3개 사업 총 178억원의 신규사업이 편성됐다.

단계별 양성인력 규모는 학부(중급) 720명, 석박사(고급) 173명, 재직자•현장실무 1,34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 산업부
자료: 산업부

산업부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력양성 수요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분야로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동차 기업이 산업생태계 개편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전문인력의 양성을 포함하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마련(’20. 10월)하여 시행 중이며, 인력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처 합동 인력사업 설명회(산업부·고용부·중기부)를 지난달 5개 권역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올해부터 추진하는 미래차 산업 고용 분야별 맞춤형 인력양성 계획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➊ 학사급 인재

자료: 산업부
자료: 산업부

올해 처음으로 자동차, 기계, 컴퓨터 등 공과대학 학과 3~4학년 학부생 720명을 대상으로 91억을 투입,  미래형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한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차 유관 학과 대상 집중 교육 및 석박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배출 인력의 양적․질적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➋ 석·박사급 인재

자료: 산업부
자료: 산업부

자율주행 및 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하여 석·박사 대상 특화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143명이 늘어난 173명을 대상으로 92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딥러닝 기반 장애물 및 주행 환경 인식 등 다양한 형태로 AI와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SW를 특화분야로 선정됐다.

➌ 현장인력 교육

자료: 산업부
자료: 산업부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현장인력 및 중장년층 실직자 1,340명을 대상으로41억원을 투입, 미래차 융합 및 기능기술 직업훈련, 부품 품질관리 및 진단·정비 등 직무 훈련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미래차 분야로 직무 전환 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자동차부품기업 혹은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실무자 교육과정을 사업재편 전략품목에 따라 모듈화하여 사업전환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미래차 관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차 인재를 육성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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