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5G특화망 첫 할당받아 '브레인리스 로봇’ 운용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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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음(e-Um) 5G’으로 명명 - 주파수 이용비용 5년기준 1,473만원 - 네이버 제2사옥 내 구축, 네이버랩스 ‘5G브레인리스 로봇’과 함께 운용 예정

◇과기정통부가 처음으로 할당한 5G특화망으로 네이버 제2사옥에서 운용될 네이버랩스의
◇과기정통부가 처음으로 할당한 5G특화망으로 네이버 제2사옥에서 운용될 네이버랩스의 '5G브레인리스 로봇'(사진: 네이버랩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클라우드(주)가 신청한 5G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8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5G특화망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이번 사례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해 온 5G특화망 정책에 따라 도입된 첫 사례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 내에 구축되어 네이버랩스(주)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 로봇’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은 28㎓ 대역을 포함한 5G특화망 전체 대역폭인 28㎓ 대역 600㎒폭과 4.7㎓ 대역 100㎒폭이 신청되었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5G 브레인리스 로봇이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 등을 볼 때 5G특화망 주파수 전체 대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가 주파수 할당 절차를 기존 대비 대폭 간소화 함에 따라 신청 후 1개월만에 승인을 받았으며, 토지/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5G특화망 특성에 부합하도록 산정됨에 따라, 5년기준 1,473만원으로 전국 단위의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승인한 5G특화망을 ‘이음(e-Um) 5G’라는 새 이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7일까지 '5G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 초고속(eMBB), 초저지연(URLLC), 초연결(mMTC)의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그리고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제안한 ‘5G이음(e-Um)’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경식 제2차관은 “내년은 이음5G가 본격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사례에서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가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듯이, 이음5G를 중심으로 앞으로 모든 기기가 연결되어 다양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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