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생태계 구축+산업 활성화 이업종 5개사 뭉쳤다.

글로벌 |입력

대한항공-현대자동차-현대건설-인천국제공항공사-KT,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공동업무협약 체결

사진: 대한항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 5개사는 16일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공동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들 5개사 컨소시엄은 공동업무협약에 따라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UAM 산업 활성화 ▲5개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 ▲UAM 팀 코리아(Team Korea) 활동 공동 수행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동업무협약을 토대로 5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협력의 폭을 넓혀 국내 UAM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는 한편, 한국의 UAM 선도국 도약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공동업무협약를 체결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욱 KT 사장 등 5개사 대표자들이 참석, 이같은 의지를 천명했다.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 개발과 사업화 모델 개발, 실증 시험비행 지원을 담당키로 했으며,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 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집중키로 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객과 화물 운송 노하우를 비롯해 유·무인 항공기 개발, 정비 분야 기술력 등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 개발 및 실증 협력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연구 및 실증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 및 UAM 교통관리 운영에 관한 연구 및 구현을 담당키로 했다.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UATM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실증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UAM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Team Korea)’를 발족한 바 있다.

UAM 팀 코리아는 오는 2025년 국내 UAM 상용화에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5개사는 UAM팀코리아 활동과 K-UAM 그랜드챌린지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떠오르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 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5개사 협력이 국내 UAM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한국의 UAM 선도국가 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사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2일간 개최되는 ‘K-UAM Confex’에 공동으로 참가해 컨소시엄이 생각하는 UAM 생태계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신재원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리딩 하는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져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데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UAM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동시에 도심 하늘길 개척을 위한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체계 확립과 통합 운항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UAM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UAM Confex자료:
K-UAM Confex자료: 
자료: K-UAM Confex
자료: K-UAM Confex
자료: K-UAM Confex
자료: K-UAM Confex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