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적용 배달전용 "렌탈 전기오토바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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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모터스 팩맨 전기오토바이

모헤닉모터스는 특허받은 전용 플랫폼 적용하여 주행 거리,  성능부족 개선한 전기 오토바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모헤닉모터스는 올 9월 팩맨 시제품을 선보이고, 11월부터 실전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일반 판매를 하지 않으며, 유상 운송보험을 포함해 대여 형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헤닉모터스의 플랫폼 특허는 기존 내연 기관 오토바이의 프레임 구조에서 벗어나 전기 오토바이 특성에 맞도록 부품 자유도와 공간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또 이종 소재 접합 구조로 경량화, 강성, 지오메트리까지 같은 품질로 확보할 수 있는 게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져 내연 기관 오토바이와 전기 오토바이 구조의 디자인 차이가 없다는 한계를 벗어나, 전기 오토바이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설계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모헤닉모터스가 선보이는 팩맨은 배달, 소화물 전용으로 설계돼 기존 내연 기관 오토바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성.

현행법상 배달 오토바이에 장착된 배달통은 대부분 불법 부착물에 해당된다. 하지만 현실적 대안이 없어 실제 적발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언제든지 적발이 이뤄질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한 요소였다.

모헤닉모터스의 배달전용 상용 전기오토바이 팩맨은 본체에 대용량(130ℓ) 적재함이 내장돼 불법 소지를 해소했으며, 적재함을 배달 용도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특히 적재함 도어 부분에는 광고판이 설치돼 라이더의 추가 광고 수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재함은 옵션으로 냉·온장고를 추가할 수 있어 신선함이 필수인 물품배달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팩맨에는 오토바이 위치, 배달, 화물의 현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예상 제원은 △모터 최대 출력 6㎾ △배터리 용량 9㎾h △등판능력 60% 이상 △최고 속도 86㎞/h △1회 충전 실제 도심 주행 거리 200㎞다. 모헤닉모터스는 앞서 전기 오토바이 UB46E의 △최고속 100㎞/h △1회 충전 실 주행 거리 160㎞ △등판능력 65% △제로50 3초를 실증한 바 있다.

현재 배달 오토바이는 일반적으로 하루평균 150㎞에서 많을 때는 200㎞까지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전기 오토바이 주행 거리는 평균 50~60㎞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배달기사들은 업무 중 배터리를 교체하는 일도 잦고, 배터리 충전 인프라도 많지 않아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비해 팩맨은 온종일 배달 업무를 해도 부족하지 않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퇴근 후 가정용 혹은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다음 날 출근 시간 전까지 완충을 할 수 있다.

팩맨의 평균 완충시간은 약 6~7시간 정도이며 일반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는 OBC 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모헤닉모터스 담당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팩맨을 전 세계 2000만대가 넘는 배달 오토바이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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