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은 남단의 지방 중소도시다.섬진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으며 쌍계사 벚꽃도 유명하다. 하지만 다른 중소도시와 마찬가지로 지역 활성화의 과제를 안고 있다.
하동군이 지역적 특성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해서 관광객도 불러 모으고 지역경제 활력도 도모하고 있다.
하동군은 2019년부터 드론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면서 국내 최초로 드론 레이싱 정기 리그를 출범시켰다. 마스터스 리그뿐 아니라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찾아가는 DIY 드론 만들기, 전국 청소년 온라인 드론 코딩 대회, 드론레이싱 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추진했으며 연인원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벚꽃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400대의 드론으로 라이트 쇼를 펼쳐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드론을 도시 마케팅 도구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동군의 하반기에는 레이싱 대회와 드론 쇼를 비롯해 방제 드론 대회 등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