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피치트리 코너스의 스마트시티 리빙랩 ‘큐리오시티 랩’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5G 기술 활용 사례 구축을 지원하는 5G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스마트시티다이브에 따르면 미국의 통신사업자 T-모바일의 5G네트워크 접속을 제공하는 큐리오시티 랩은 ‘5G커넥티드 퓨처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스타트업과 기업인이 자율주행차(AV), 드론, 로봇공학 등 솔루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시티의 혁신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상용화해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랩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T-모바일 액셀러레이터, 조지아텍 기술개발센터(ATDC: Advanced Technology Development Center) 및 큐리오시티 랩에서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와 직접 협력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네트워킹, 교육 및 ATDC의 연구 전문지식, 학생과의 협업 등 다양한 수단을 제공하며 제품을 평가하고 세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큐리오시티 랩 측은 "피치트리 코너스는 모든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도시, 민간 기업 및 학술 기관 간의 파트너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 없이 효율적인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큐리오시티 랩은 지난 2019년 500에이커의 상업용 오피스 파크에 구축됐으며, 1.5마일 길이의 자율주행차(AV) 테스트 트랙과 다른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 랩은 또한 8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실질적인 스마트시티이며, 최신 혁신 기술과 대중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우선은 모빌리티의 혁신, 특히 5G와 드론의 결합이 주요 활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과 물품을 이동시키는 드론을 실험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한다는 구상이다. 전국의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공간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드론 전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피치트리 코너스는 종래 새로운 모빌리티를 시험하는데 많은 관여를 해왔다. 2020년 5월, 마이크로 모빌리티 회사인 토터스와 스쿠터 운영자 고X(Go X)가 이곳에서 원격 조종 드론을 조종했다.
존 에이버리 ATDC 이사는 "5G의 적절한 서비스가 어디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발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버리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처럼 시간 제한이 없는 다양한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큐리오시티 랩에는 2019년 11월 5G 네트워크가 설치됐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