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특히 소형 전기차가 인기를 얻고 있다. 홍광 미니 전기차가 대표적이다. 중국 미국 합작 투자사인 상하이 GM 우링의 홍광 미니 전기차는 4인승에 한번 충전 주행거리가 120~170km에 달한다.
차이나 데일리에 최신 보도에 따르면 홍광은 지난해 11월에 총 3만 3094대를 판매해 테슬라의 모델 3를 능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인기가 급증한 홍광 모델에 대해 "경이로운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소형 및 초소형 전기 자동차는 중국의 전체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2021 년에는 18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최대 SUV 제조업체인 그레이트 월 모터스(Great Wall Motors)의 오라(Ora) 브랜드 전기 자동차는 지난 11개월 동안 판매량이 4만 2696대로 2019 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배 이상을 기록했다.
홍광 관계자는 “차량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운 것이 인기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운전과 주차가 쉽고 집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홍광 전기차는 4380달러 수준이다.
상하이 GM 우링의 차량은 중국 소형 전기 자동차의 51%를 차지하고, 그중 43%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홍광 미니 EV다.
작년 11개월 동안 우링은 13만 2000대의 소형 및 초소형 전기 자동차를 판매했다. 우링 관계자는 중국의 소형 및 초소형 차량 부문이 향후 약 천만대 정도 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추세에 글로벌 제조업체들도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데 다임러의 중국산 소형 전기 SUV가 2022 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독일 폭스바겐 합작사인 JAC 폭스 바겐에서 소형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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