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삼성전자가 지분 투자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스타트업 망고부스트가 수익성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고비용 AI 인프라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가성비 높은 데이터센터로 눈을 돌리면서 삼성전자의 선제적 투자 안목이 실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고효율·저비용 AI 데이터센터를 찾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망고부스트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9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증명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앤스로픽 같은 모든 고객들이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고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공동 창업자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구체적인 투자 유치 목표액이나 예상 기업가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2022년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설립된 망고부스트는 데이터 전송 속도 최적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가속기를 중심으로 서버와 스토리지를 설계해 저비용 AI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망고부스트는 AMD, 아마존 등과 함께 엔비디아의 고비용 라인업을 대체할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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