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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이사장 "탈북민의 더 밝은 미래 돕겠다"…롯데장학재단 문화 교류의 장

뚝섬한강공원서 탈북 예술인 참여 다채로운 야외 공연 성황 롯데장학재단 지원으로 문화와 예술 통한 남북 소통 장 열려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9. 07. 15:49
출처=롯데장학재단 제
출처=롯데장학재단 제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일(금)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 재단이 후원한 ‘2026 롯데 꿈! Dream 탈북민들과 함께 문화로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경제적·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교육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일환으로 초·중·고등학생 탈북민 자녀에게 주 1회 미술 멘토링과 재료비를 제공했으며, 완성된 작품은 앞서 ‘2026 롯데 꿈! Dream 남북작가, 색으로 하나가 되다’ 전시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탈북민은 남한의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상이한 생활 양식으로 인해 정착 과정에서 이른바 '문화적 이질감'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과 같은 문화 교류 행사는 단순한 예술 관람을 넘어, 남북 시민들이 정서적 간극을 좁히고 상호 이해를 돕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취지로 탈북 예술인과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더 많은 시민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피아노의 이예찬, 바이올린의 김수영을 비롯해 아코디언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했으며,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가 성악으로 무대에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은택 통일을 위한 환경과인권 대표, 강연서 통일부 국장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저희 재단의 작은 도움 하나에도 누구보다 크게 감사함을 표현해 주시는 분들이 바로 탈북민 분들”이라며 “그럴 때마다 저 역시 굉장히 따뜻함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웃으며 함께하고 있지만, 사실 탈북민 분들은 이곳까지 오는 데 목숨을 걸고 오셨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에서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과 외모는 비슷해도 말투, 생각, 문화, 경제관념 등이 달라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이곳에서의 삶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힘든 시간을 견디고 노력해서 이 자리에 함께해 준 탈북 예술인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탈북민 분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강인함, 따뜻함, 열정이 있어서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잘 버텨 더 밝은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가지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저 역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탈북민이 아닌 관객분들도 많이 와 주셨는데, 남북이 문화와 예술로 어우러지는 이 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즐기며 큰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해당 사업 외에도 ‘장혜선 위기탈북민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정착 5년 이상 된 탈북민에게 생계비·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의 초기 정착 지원이 종료되는 5년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탈북민 취약계층이 많아지는데, 재단의 긴급지원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장기적 자립을 돕는 민간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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