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과기정통부, 취약계층 AI·디지털 금융교육 협력

신한 학이재를 국가 AI 디지털배움터로 활용 금융사기 예방·모바일 금융 실습 콘텐츠 제공

금융 |김한솔 기자 | 입력 2026. 08. 04. 15:05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확산 과정에서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보이스피싱·스미싱 대응과 모바일 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학이재'를 국가 AI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해 활용하고 향후 디지털역량지원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의 연간 1000명 규모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금융교육 전문인력과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웹 기반 금융교육 플랫폼 '신한 conSOLe'에서는 실제 슈퍼SOL 화면을 바탕으로 모바일 뱅킹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구제, 숨은 자산 찾기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한다. 신한 학이재는 점포 폐쇄로 생긴 유휴공간을 교육센터로 바꾼 곳으로 인천·수원·부산·광주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없이 AI·디지털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디지털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해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보유한 위협정보를 그룹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 연계하고 악성 앱 점검과 치료를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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