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스워크, 알토스벤처스 투자 유치로 로블록스 UGC 확장

270만달러 투자에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합류 로블록스 인큐베이터 2026에도 선정

증권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06. 24. 08:09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로블록스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7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도 약 10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투자 규모는 한화 약 51억원이다.

벌스워크는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자체 IP 게임을 개발하고 신진 개발자를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를 함께 운영하는 회사다. 대표작 '솔스 RNG'는 누적 플레이 20억회를 넘겼으며, 회사는 한국 스튜디오 중 글로벌 최상위 트래픽을 보유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UGC는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뜻한다. 게임 플랫폼에서는 이용자나 개발자가 만든 게임, 아이템, 경험이 생태계의 핵심 자산이 된다. 로블록스처럼 이용자 제작 콘텐츠가 중심인 플랫폼에서는 인기 IP와 개발자 육성 체계가 곧 성장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벌스워크는 글로벌 인기 IP인 쿠키런 TCG 기반 신작과 게임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계향쓰와의 협업작 등 신작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 계향쓰는 약 2700만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소개됐다.

회사는 로블록스 본사가 운영하는 '로블록스 인큐베이터 2026' 코호트에 '쿠키런 TCG'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로블록스가 사업, 기술, 퍼블리싱 등을 지원하는 개발사 육성 프로그램이다. 벌스워크는 아산 보이저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블록스 본사와 협업 미팅을 조율하고 있다.

벌스워크는 2025년 약 1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뿐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의 UGC 게임 개발자 발굴과 육성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영근 벌스워크 대표는 "로블록스가 만들어내는 글로벌 시장의 헤드룸은 아직 시작 단계이며, 한국 개발자들도 글로벌 톱티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솔스 RNG로 증명했다"며 "벌스워크는 한국과 아시아의 젊은 개발자들에게 UGC 게임이라는 새로운 진로와 글로벌 무대를 열어주는 회사로 계속 성장하겠다. 알토스벤처스의 투자와 로블록스 본사 인큐베이터 선정은 그 비전이 시장에서 검증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벌스워크는 자체 IP '솔스 RNG'로 글로벌 톱티어 트래픽을 만들어낸 검증된 실력과,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드문 UGC 스튜디오"라며 "로블록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인큐베이터에 아시아 스튜디오로 선정된 것은 벌스워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한국 개발자들이 글로벌 UGC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장기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