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보다 14.4% 오른 26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시총은 1555조원(약 1조700억달러)로 불어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1조8600억달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시총이 월마트(1조400억달러)와 버크셔 해서웨이(1조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11위라고 이날 보도했다.
시총 세계 1위는 엔비디아(4조7800억달러)다. 이어 알파벳(4조6800억달러) 애플(4조17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600억달러) 아마존(2조9400억달러) 브로드컴(2조200억달러) TSMC(1조8600억달러) 아람코(1조7900억달러) 메타(1조5400억달러) 테슬라(1조4600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SK하이닉스(7850억달러)는 16위에 올랐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200억달러)가 SK하이닉스 다음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했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 122%, SK하이닉스 146%에 달한다. 이는 TSMC(46%)의 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뉴욕 소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데이브 마자 최고경영자는 "1조달러라는 기준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넓게 보면 이는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경기 순환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시장의 판단을 반영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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