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서울시가 한강 물을 활용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친환경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 중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광역급행철도(GTX) 등 5개 철도교통과 지상버스를 하나로 묶어 동남권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대중교통 체계를 지원한다.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공급사업은 인근 100m 이내를 지나는 광역상수도 관로를 활용해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대기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하천수의 특성을 이용해 에너지 높였다.
수열에너지는 물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활용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수온 특성을 이용해 건물 냉·난방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약 6억2000만원의 운영비 절감과 함께 149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상 냉각탑이 사라진 자리는 시민들을 위한 녹지광장으로 조성돼 도심 열섬현상 완화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2029년 완공 후, 2030년부터 수열 에너지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미 서울 롯데타워와 코엑스 무역센터 등의 민간에서는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롯데타워에서는 3000RT(Refrigeration Ton, 냉동톤), 코엑스 무역센터에서는 7000RT만큼 사용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도시 인프라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환경과 시민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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