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kW급 초급속충전기가 설치되면 약 2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는 그간 주로 설치해오던 독립형 완속충전기 외에, 콘센트형, 가로등형 등 다양한 방식의 완속충전기도 시범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 1곳에 충전기를 1기씩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220V 콘센트에 과금기능이 도입된 콘센트형을 보급하고, 주택가에는 가로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덧붙인 가로등형을 설치하여 거주자우선주차구역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 충전문제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던 국민들도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여 구매 수요를 대폭 늘린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내년 예산 923억 원을 전기차 충전기 확충에 투입한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공용충전기는 6만 2,789기로, 전기차 보급물량(13만 4,430대)을 감안하면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그렇지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 국도변 주유소, 도심 내 주유소ㆍ충전소 등 보다 접근성이 높은 이동거점에 급속충전기를 약 1,600기 구축한다는게 환경부의 계산이다.
신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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