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텍, 고압분산기 출시…반도체·배터리 소재 공정 적용

산업 | 김세형  기자 |입력
고압분산기 내부 샘플 이동 경로 및 원리 시각화
고압분산기 내부 샘플 이동 경로 및 원리 시각화

케이엠텍(KMT)은 반도체, 전지, 바이오 및 화장품 소재 산업에 적용 가능한 고압분산기(High Pressure Homogenizer)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압분산기는 고압 펌프를 이용해 유체를 미세한 간극(Gap)으로 통과시키면서 강한 전단력, 충돌, 캐비테이션을 발생시켜 입자를 미세화하고 균질화하는 장비다.

이번에 선보인 장비는 0~2000bar의 넓은 압력 범위를 지원해 소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분쇄, 분산 및 유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공정은 나노 단위 입자 제어와 균일한 분산 상태 확보가 필요한 반도체 슬러리, 배터리 전극 소재, 바이오 소재 공정 등에서 활용된다.

특히 갭(Gap) 밸브 구조를 적용해 기존 노즐 방식에서 발생하던 막힘 문제를 개선했으며, 교체형 갭블록 방식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고 경제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고압분산 장비에서 유지보수 비용과 다운타임이 주요 부담 요소로 지적되는 점을 고려한 설계다.

또 3연동 플런저 펌프(Plunger Pump)를 적용해 고점도 소재에서도 안정적인 분산 성능을 확보했으며, 2단계 갭밸브 선택 구조를 통해 다중 분산 공정 구현이 가능하다.

1차 분쇄 후 2차 미세화가 필요한 공정 등 복합 공정 대응을 염두에 둔 구조다. 직관적인 PLC 및 터치 디스플레이 컨트롤 패널을 적용해 작업자의 조작 편의성과 공정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압분산기 전면(대형(좌), 소형(우))
고압분산기 전면(대형(좌), 소형(우))

장비 내부는 소재 이동 경로를 최소화하여 세척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됐으며, 오염과 입자 손상을 최소화하는 분쇄 구조를 통해 고품질 소재 생산이 가능하다.

반도체 및 바이오 공정에서는 오염 관리가 핵심 요소로, 장비 구조 설계가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케이엠텍은 "장비의 핵심 기술인 갭 밸브 구조 및 교체형 갭블록 설계와 관련된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기술 경쟁력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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