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작년 연봉 63억..증권서 49억 받아

한투증권 스타 PB, 작년 보수 40억..전년의 두 배 근접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이 지난해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남구 회장은 지난해 지주에서 14억2800만원, 한국투자증권에서 48억9600만원 등 두 곳에서 63억2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2024년에는 지주 8억7000만원, 증권 23억1600만원으로 총 31억8600만원을 받았다.

실적이 대폭 개선된 2024년의 성과급 일부가 지난해 지급되면서 보수액도 급증했다.

성과급 이연지급 규정에 따라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성과분부터 2024년 성과급 지급분까지를 지난해 성과급으로 받았다.

김남구 회장은 증권에서 지난해 상여 42억900만원을 받았다. 2024년 성과급 지급분이 26억1160만원에 달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역시 지난해 보수가 대폭 증가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24년 11억95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지난해 보수는 29억3700만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역시 지난 2024년 성과급 지급분이 18억3400만원에 달했다.

성과급 지급 구조상 지난해 성과급이 일부 지급되는 올해 보수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직원 가운데서도 대박을 터뜨린 직원이 나왔다.

이정란 차장(S)은 지난해 보수가 40억2700만원으로 증권에서 김남구 회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급여 1억1500만원에 상여가 39억12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성과에서 발생된 성과급 지급분이 31억원에 육박했다.

이 차장은 2024년에도 21억9500만원으로 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사내에서는 3위였다.

이 차장은 업계에서 '이사보다 연봉이 높은 차장'으로 알려진 PB(프라이빗뱅커)다. 지난해 증시 호황과 함께 수입 규모가 확 커졌다.

정일문 부회장이 39억1400만원으로 증권 내 3위에 올랐고, 김성환 사장은 네번째였다.

5위는 전영준 차장(S)으로 18억7600만원을 받았다. 전 차장도 상여가 17억88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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