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알테오젠 2대주주가 김항연 CFO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경영진을 향해 '안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앞으로 3년간은 달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형인우 대표가 이끄는 스마트앤그로스는 19일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스마트앤그로스는 대략 알테오젠 지분 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형 대표는 이 글에서 지난 2월 알테오젠 측에 CFO 관련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알렸음을 공개하면서 알테오젠 측의 응답이 없었던 만큼 김항연 CFO의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형 대표는 당시 "최근 1년여 남짓 주가는 정체되고, 주주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시장이 바라는 바를 제대로 읽고 실행하는 능력이 알테오젠의 경영진에 있는지 의문이라, 만약 별도로 CFO 관련한 조직 개편이 없이 그대로 이번 주주총회에 김향연 CFO를 연임 안건을 올리신다면, 저희는 반대 의사로 표결할 예정임을 박순재 회장님과, 전태연 대표님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알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형 대표는 "그 이후 한달 넘게 현재까지 CFO 관련한 조직 개편 관련 진행사항을 공유 받지 못하고, 3일전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CFO 재선임 안건이 그대로 올라왔다"며 "저희는 실제 알테오젠 내부에 조직개편 움직임이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의 3년은 과거의 3년과 다르게 상장사에 걸맞는 좀 더 주주친화적인 알테오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촉구하는 의미로, 예정대로 전자투표를 통해 제3호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만 반대의사를 표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형 대표는 "주주들의 사랑이 있으면 회사의 가치는 저절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그동안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바이오텍 1위 자리에 도취되어 그런 성과들이 주주들의 사랑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알테오젠 경영진들이 간과한 것은 아닌지,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하여 주주들은 언제든 반대표를 던질 수도 있다는 것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신 건 아닌지 알테오젠의 경영진이 다시한번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저희는 알테오젠이 코스닥의 별 의미없는 시가총액 순위 다툼에서 벗어나 좀 더 큰 무대인 코스피로의 빠른 이전을 다시한번 촉구한다"며 "스스로 경쟁상대의 눈높이를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아니라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에 맞추며, 더욱 회사가치 증대를 위한 경영에 매진하여, 주가 하락에 실망하여 떠나간 주주들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알테오젠 정기주주총회는 3월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9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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