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스마트시티 2030 실행으로 청정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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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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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수도 프라하(Prague) 시의회가 체코 수도의 스마트 개발을 위한 실행 계획 ‘스마트 프라하 2030’을 승인했다. 프라하는 유럽의 시와 시민들을 위한 포털 MayorEU와 프라하 시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 프라하 2030’을 발표하고 향후 10년 동안 다양한 도시 조직과 프라하 자체에서 시행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적인 개요를 밝혔다.

프로젝트는 전기차 보급, 에너지 효율, 교통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영역의 단기 및 중기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즈데네크 흐르지프 프라하 시장은 시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프라하 2030 개념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도시를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프로젝트는 프라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얻은 정보에 기초한다. 흐르지프 시장은 "실천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것이고, 각 프로젝트마다 성공적으로 이행되었는지의 여부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개별 분야별 평가지표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에 대한 보다 정밀한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별 사업계획은 그 초점에 따라 추가로 그룹별로 구분되며, 대략적인 비용 및 이행 시간에 대한 추정을 통해 정밀도를 높인다.

전체 과정은 실행 계획을 준비하는 회사이자 IY운영자인 OICT가 관리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 조정 및 평가한다. 홈페이지는 스마트 프라하 2030 프로젝트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문서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다듬어 가는 중이다. 상당수 프로젝트가 프라하의 개발 및 혁신 정택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유동적이라는 설명이다. 프라하는 이 프로젝트가 1년에 한 번씩 점검하고 재검토해 수정될 것이며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다시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프라하의 목표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이행이다. 청정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궁극의 목표이며 실천 계획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진다. 전기차를 보급함으로써 친환경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스마트 그리드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 스마트 프라하 2030 실천계획은 철저히 이 목표에 맞추어 초안이 만들어졌다.

기본 골격은 2010~2030년 사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45% 감축하고 늦어도 205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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