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장민영 기업은행장이 임명 22일만에 정상 출근했다. 노조와 임금 교섭안 등에 최종 합의하면서다.
장 행장은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20일 오전 기업은행 본점에서 장민영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민영 행장은 지난달 23일 선임됐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정상 출근하지 못하고 인근 사무실에서 업무를 봐왔다.
지난 13일 노사가 2025녀 임금 교섭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정상 출근길이 열렸다.
장 행장은 취임사에서 "저성장과 산업 대전환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행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을 동력으로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AI와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을 강화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여신 심사 체계로 혁신하는 한편 그룹 역량을 결집한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통해 자본시장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적 공정 금융’ 실현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5극 3특 체제’에 맞춘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과 함께 7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경영 컨설팅을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실질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장 행장은 “기업은행을 AI 기반 금융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방대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분석·심사·건전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초개인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고객의 신뢰”라며 “철저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해 보이지 않는 리스크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행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내점 고객이 가장 많은 서울 소재 영업점을 방문, 영업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현장 중심 경영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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