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증권]](https://cdn.www.smarttoday.co.kr/w768/q75/article-images/202406/53208_46700_2514.png)
SK증권이 올 상반기내 대규모 자본 확충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정면 돌파에 나섰다.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 지표를 끌어올려 시장의 잠재적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27일 SK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77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보완자본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자본 확충 작업이 완료되면 SK증권의 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말 대비 약 52%p 상승한 264% 수준까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규제 가이드라인을 여유 있게 상회하는 수치로,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당국이 권고하는 실질 NCR 권고치는 150∼200%, 100%이하로 떨어질 경우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SK증권의 이러한 행보는 잠재적 부실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SK증권은 무궁화신탁 관련 프로젝트 등 리스크 발생 우려가 있는 자산에 대해 총 699억 원의 누적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이는 당장의 이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적극 대처한다는 경영진의 판단에서다.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속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시화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3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공고히 했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고객 자산 보호와 내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하며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올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과 증시 회복 국면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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