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올해 생산적 금융 17.8조 공급..1.6조 증액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인프라·AI 2.5조원, 첨단산업 10조, K-밸류체인 2.8조 등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 통해 체계적 실행 KPI 개편 등 실행체계 재설도 추진

하나금융그룹은 23일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투자/생산적금융부문 부회장이(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투자/생산적금융부문 부회장이(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금액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지난 23일 출범하고, 올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1조6000억원 많은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16조2000억원보다 9.9% 늘리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84조원, 포용 금액 16조원 등 총 100조원 투입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증액은 생산적 금융에 보다 더 힘을 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올해 생산적 금융은 ▲첨단인프라 및 AI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ㆍ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ㆍ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또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관계사별 추진계획 검토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주요 이슈사항 및 협업 요청사항 공유 등 세부적인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향후 협의회를 매월 개최하여 해당 임원이 직접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현안을 공유하여 그룹 차원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적 금융 추진계획을 그룹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이미 시행한 조직개편 외에 ▲핵심성과지표(KPI) 개편 ▲위험자본 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 ▲생산적 금융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보상체계 점검 등 그룹 전반의 실행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의회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가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 협의체’에서 실제적인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는 금융사의 관리체계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같이, 그룹의 실행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로 자금의 흐름을 전환하는 실질적인 투자로 실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4대 금융지주는 오는 2030년 총 500조원의 생산적 금융 투입 계획을 갖고 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각 110조원, 하나금융 100조원, 우리금융 80조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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