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2394억원..예상치 상회

산업 | 김세형  기자 |입력
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삼성전기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2%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021억원으로 16.4% 늘었다. 순이익은 2273억원으로 7.6% 확대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다. 매출은 3%, 영업이익 7.3% 상회했다. 순이익은 24.1% 더 많이 나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조3145억원으로 9.9%, 영업이익은 9133억원으로 24.2% 확대됐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견조해 AI/서버용 MLCC 및 AI가속기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AI인프라 투자 확대 및 자율주행 채용 증가로 AI/서버 및 전장용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AI 및 전장 관련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라스(Glass) 기판,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이 밝힌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전망은 다음과 같다.

[컴포넌트]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연말 재고조정 등으로 전 분기보다 4% 감소했지만, AI/서버 및 파워용 MLCC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1조 3,20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AI 인프라 투자 지속 및 ADAS 확산 영향으로 산업용 및 전장용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서버 및 네트워크 등 AI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 공급을 늘리고, 고용량∙고압 등 전장용 MLCC 라인업을 강화해 전장 부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17%, 9% 증가한 6,44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향 서버 및 AI 가속기용, 자율주행 시스템용 FCBGA와 모바일 AP용 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은 데이터센터 시장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AI/서버/네트워크 등 고부가 FCBGA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신규 빅테크 고객향 AI가속기 및 네트워크용 패키지기판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생산 라인 풀가동에 대비해 공급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학솔루션]

광학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9,37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고성능 IT용 차별화 카메라 모듈의 공급을 개시하고 글로벌 전기차 등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장용 ADAS 고도화 및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 확대가 전망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히터/발수코팅 등 전장용 특화품 공급 확대와 슬림/광학줌 등 차별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피지컬 AI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신뢰성 액츄에이터 등 차세대 기술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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