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강민주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와 관련 "임추위가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임추위에서 밝혔던 전략과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먼저 현재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며 "지난해와 올해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 능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AI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 AX 거버넌스 확립, AI와 현장의 접목 등 AI로의 전환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아울러 "이와 같은 방향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고 금융업 신뢰의 척도인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도 중단없는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하며 약 30년간 공직 생활에 몸담았다. 2013년부터는 2년간 농협금융 회장으로 일했고 이후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돼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취임 당시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주목받았다.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2029년 3월까지 우리금융지주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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