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며 그러나 규모와 확장성이 높은 사업 수주는 리레이팅 요인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실적 발표 결과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줄어든 7021억원,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21.1%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서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7% 하회했다. 이에 어닝 쇼크 리스트에 올랐다.
K-방산의 승승장구 속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의 방산업체 실적이 호조를 띤 것과는 대조적이다.
백종민 연구원은 "이는 9월 예정되었던 국내 LAH 7대 인도가 이연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실적 공백에 기인한다"며 "2025년 완제기 인도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고, 필리핀 FA-50 사업이 4분기부터 실적에 추가되겠으나, 폴란드 사업 진행률 인식 지연 영향에 따라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4.1조원)에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폴란드 사업은 수정 계약을 통해 2026년부터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며 "완제기 사업 특성상 일부 인도 스케줄의 변동은 불가피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분기 실적 보다는 향후 사업 수주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UJTS, 이집트 훈련기, KF-21, 말레이시아 FA-50 2차 등 대형 수주 모멘텀이 고조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UJTS 사업의 RFP가 12월 발표될 예정으로 주요 경쟁사인 보잉 방산부문의 위기는 KAI와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의 수주 가능성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또 "10월 진행된 ADEX에서 잠재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집트에는 현지 생산 및 금융 지원 등을 제시했으며, 사우디, UAE와는 KF-21 도입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6년에는 말레이시아향 FA-50M 첫 인도가 예정됨에 따라, 2차 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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