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주의력 관리 솔루션 ‘리바이브’, 갤럭시 워치7 통해 지원
ADHD 등 집중장애 아동·성인 대상, 실시간 피드백으로 행동 개선
스마트워치 독립 구동·보안 플랫폼 결합

출처 = 삼성전자 US 뉴스룸
출처 = 삼성전자 US 뉴스룸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교육기업 피어슨(Pearson)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집중력 향상 웨어러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피어슨과 공동 개발한 AI집중력 향상 솔루션 ‘리바이브(Revibe)’를 공개했다. 리바이브는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어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이를 통해 학습 중 손장난(fidgeting), 과제 수행률, 움직임 등을 감지·분석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진동이나 시각 신호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리바이브의 AI 알고리즘을 학습할 때 갤럭시 워치7의 센서 데이터가 활용됐다고 강조했다.

리바이브는 실시간 피드백 외에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집중 경향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한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적용돼 교육 및 헬스케어 환경에서도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리바이브는 갤럭시 워치7 시리즈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피어슨은 향후 리바이브 솔루션 지원 기기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어슨은 ‘피어슨 테스트 오브 잉글리시(PTE)’와 ‘에듀케이션360(Education360)’ 플랫폼 등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 교육콘텐츠 기업이다. 최근에는 AI와 행동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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