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5년 상·하반기 스타트업 공모전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현대건설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VC(벤처캐피털), AC(엑셀러레이터) 등 창업 지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IR피칭과 현대건설과의 협업 사례 소개, 전시부스 운영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혁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는 총 19개 기업이 참가했다. 2025년 상반기 공모전(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을 통해 선발한 평행공간, 와트, 그린루프, 모티, 바이오바이츠, 아워스팟, 아이쿠카, 플래닝네이처, 틸다, 디핑소스, 가디언웍스, 씨테크솔루션 등 12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2025년 하반기 공모전(현대건설 x 한국무역협회 Open Innovation Challenge)에서 선발한 리모빌리티, 디지털뉴트리션, 엘핀, 올에이아이 4개 스타트업도 함께했다. 여기에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이후 후속 협업을 진행 중인 식스티헤르츠, 모빈, 어플레이즈 3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스타트업 공모전을 포함해 총 30여 개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약 1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발된 스타트업들은 현대건설과 기술 검증 프로그램(PoC, Proof of Concept) 및 공동 연구 개발, 공동 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건설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소개하고, 현대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공유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규모 확대, 투자 유치, 인큐베이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