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최고치 예고..삼성전자 5%·SK하이닉스 6% 급등

증권 |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추석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재차 사상최고치를 예고하고 있다. 연휴 전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 원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세가 심상치 않다. 

프리마켓 거래가 진행 중인 10일 오전 8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5% 안팎, SK하이닉스는 6%대 중반의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 2200억원, SK하이닉스 2000억원으로 상당한 거래가 실리고 있다. 

연휴 기간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랠리하면서 갭 메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10일자 보고서에서 "샘 올트만(오픈AI CEO)이 멋진 추석 선물을 가져다 줬다"며 "모두가 DRAM을 원하고 있고, 단기 업황은 그만큼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의 유산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컴퓨팅의 구조가 바뀌었고, 그만큼 메모리반도체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높아진 고객들의 구매 예상과 산업 내 중요도 상승 등을 감안 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프리미엄을 주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0만7000원, SK하이닉스는 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 비중은 27%에 가깝다. 두 종목이 급등할 경우 코스피는 자연스레 급등세를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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