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 가 적용된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더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분상제 아파트는 입지, 인프라, 가격 경쟁력이 맞물리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곳은 동탄2신도시다. 개발 초기만 해도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이 붙었지만, 현재는 교통망 확충과 교육·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수도권 신흥 인기 주거지로 자리매김 했다. 동탄2신도시 분상제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분상제가 적용된 단지로, 29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1만 2315명이 몰려 평균 41.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발초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천 검단신도시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7월 분양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 S-클래스’는 522가구 모집에 6831명이 신청해 평균 13.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개통된 인천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의 교통 호재와 더불어 분상제를 통한 합리적 분양가가 흥행을 이끈 배경으로 꼽힌다.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도 분상제 효과는 입증됐다. 지난 6월 공급된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61가구 모집에 1060명이 접수해 평균 4.06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택지의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다” 며 “인프라가 확충될수록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분양가 역시 시장 흐름에 따라 점차 상승하는 만큼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도 크다” 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서 분상제 아파트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785번지 (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지하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845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2㎡ ~ 84㎡의 중형평형으로 구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GTX-C 노선의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까워 개통 후에는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 광역 교통망 수혜가 예상된다. 회천새봄초가(2026년 9월 개교 예정)을 비롯해 유치원과 중∙고교가 도보거리에 예정돼 있어 향후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도 갖추게 된다. 단지 앞을 흐르는 덕계천을 따라 수변공원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주거 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913-11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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