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대형·대단지 아파트 대거 출격...‘안양자이 헤리티온’ 등 관심 ↑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안양자이 헤리티온 투시도 (사진=GS건설)
안양자이 헤리티온 투시도 (사진=GS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옳해 하반기 분양시장에는 전국에서 대형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이 예정돼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예정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물량은 약 3만6958가구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은 2만1043가구가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로 채워진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만5141가구에 달해, 올 하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이미 분양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전국 평균 13.40대 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민간 아파트 평균 경쟁률(7.06대 1)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으로 대형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 쏠림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견·중소건설사가 공급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2.80대 1에 그친 것이 그 반증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설계 완성도와 마감·품질·시스템은 물론 입주 후에도 체계적인 유지보수 시스템과 전문 관리 인력을 갖춘 것도 한 몫을 거들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고, 상업시설과 조경 공간 등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다.  특히, 향후 시세 방어력과 환금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실제 대형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대우건설의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1774가구)’는 올해 평당(3.3㎡) 3874만원 거래되고 있다. 의왕시 평균 2188만 원을 크게 상회하는 가격대다. 용인시에서는 GS건설의 ‘광교자이더클레스(1035가구)’가 평당 399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용인시 전체 평균은 1882만 원, 단지가 위치한 용인시 수지구 평균은 2182만 원을 크게 뛰어넘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우수한 주거 환경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가치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 채만 보유하더라도 높은 자산 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이달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분양하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있다.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했으며, 한 정거장 거리에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인근에 명학초, 성문중·고, 신성중·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8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 등이 인접해 부산 도심은 물론 김해,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건립 예정 부지가 있으며,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도보권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에서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1222가구 규모다. 개통 예정인 수도권 1호선 부성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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