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스피어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항공 발사업체 스페이스X에 10억달러에 달하는 특수합금을 공급키로 했다. 향후 10년간이다.
스피어는 31일 스페이스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SpaceX)와 10년간 특수합금 등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2035년 12월말까지 니켈과 슈퍼 알로이 등의 특수합금을 공급키로 했다. 구매예정 금액은 9억9900만달러로 현재 우리돈 1조3910억원 규모다.
스피어는 스페이스X의 초기 수요예측 금액은 1억1096만달러로 이같은 초기년도의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계약기간 내 총 수요예측 금액은 약 9987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는 지난해 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초 라이프시맨틱스라는 사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 3월 스피어코리아를 합병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주력 사업도 금속으로 바뀌었는데 특히 우주항공 발사업체에 금속을 납품해왔다.
합병 완료 이후 10억원 미만 공급 계약도 수차례 공시했는데 지난해 매출이 26억원에 불과한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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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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