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비씨피솔루션즈는 지난 8일 시행된 개정 전자정부법과 행정안전부의 예방점검지침에 맞춰 통합 자동화 솔루션 'BCF엔터프라이즈(BCF Enterprise)를 중심으로 공공 I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BCF 엔터프라이즈는 배치자동화, 시스템자동화, 재해복구자동화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폭넓은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치자동화를 통해 전 국민 재산세, 소득세 청구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국내 이커머스 선두 기업인 C사에는 AWS 한국 리전에 관리 서버를 구축, 전국 20여 개 물류센터 1,000대 서버의 H/W, S/W 자산 관리, 이중화 S/W 점검 및 기동 자동화, 파일 반·출입 관리를 위한 시스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외에도 H생명, A손해보험 등 금융권의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배치자동화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예탁결제원, 국민건강보험, 교육청, 한국공항공사, 골프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재해 복구 및 운영 자동화를 위한 핵심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자정부법 개정과 행정안전부의 예방점검지침 도입은 2023년 11월 지방행정전산망('새올')과 '정부24' 장애 사태로 불거진 '디지털 재난'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장시간에 걸쳐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전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예방 중심의 시스템 운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예방점검 표준 지침 도입 ▲표준 운영 절차 수립 ▲2025년 권고 적용, 2026년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공공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예산과 인력 부족, 휴먼 에러 등으로 한계를 노출했던 수작업 중심의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 전환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된 결과다.
한국비씨피솔루션즈는 "이번 지침에 맞춰 일상·특별 점검, 유효성·이중화 점검, 웹서비스점검, 성능테스트, 대시보드, 보고서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특히, RPA의 단점을 보완한 웹서비스점검과 부하테스트, 네트워크장비 실시간로그분석 등은 경쟁사 대비 한국비씨피솔루션즈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규 한국비씨피솔루션즈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이 예방점검지침을 간과하면 제2의 디지털 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디지털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고객사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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