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계좌당 1천만원씩 ↑"..국내증시 2Q시총 530조 불었다

경제·금융 |입력

- SK하이닉스·두산에너빌리티 '불장' Vs.LG엔솔·메리츠지주 '냉각기' 

 * 2분기 국내 증시 상장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이 530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한민국 본예산 657조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로,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약 1000만 원에 해당하는 자산 가치가 늘어난 격이다.
 * 2분기 국내 증시 상장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이 530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한민국 본예산 657조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로,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약 1000만 원에 해당하는 자산 가치가 늘어난 격이다. 

|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증시에 상장된 10개중 7개 종목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달말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규모는 2856조원으로 3천조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지난 석달새 증가한 증시 시총 규모는 530조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약 1000만원에 해당하는 자산가치 증가분으로 국민이 각각 1000만원짜리 주식을 더 보유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74조 늘고 두산에너빌리티(28.8조), HD현대중공업(13.3조), 삼성전자(11.8조), SK스퀘어(11.8조) 증가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8.8조원), 메리츠금융지주(3조), ,LG화학(2.4조), POSCO홀딩스(1.9조), 삼성바이오로직스(1.6조원) 빠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 정도였는데, 석달새 국내 증시 몸집이 532조원 정도 불었다. 시총 증가율은 22.9%로 집계됐다. 직전분기인 지난 1분기 3%대 상승에 비하면 상승폭이 눈에 띌 정도로 커졌다. 

2750개 종목 중 74.9%에 달하는 2066개 상장사 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1.7%(599곳)는 하락했다. 3.4%(93곳)은 시총 변동이 없거나 신규 상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 2분기 주식시장에서 10곳 중 7곳 이상 종목의 주가가 오름세를 펼친 셈이다. 직전분기에는 10곳 중 6개 종목 주가가 거꾸로 내려앉았다. 

단일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73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이 종목의 올해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시총은 138조 8300억원에서 212조 5766억원으로, 3개월 새 73조 7466억원 넘게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기간 15조 211억원에서 43조 8143억원으로 2분기에만 28조 7932억원으로 30조원 가까이 시총 체격이 커졌다. 이어 ▲HD현대중공업(13조 2715억원↑) ▲삼성전자(11조 8392억원↑) ▲SK스퀘어(11조 7815억원↑) ▲HD한국조선해양(11조 677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조 5277억원↑) ▲한국전력(11조 3306억원↑) ▲NAVER(11조 3282억원↑) ▲KB금융(11조 2154억원↑) 종목도 올 1분기에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높아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지난 3월말 78조 2730억원이던 것이 6월말에는 69조 4980억원으로 2분기 시총 외형만 8조 7750억원 이상 감소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LG엔솔을 제외하고 최근 3개월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4곳 더 있었다. 이들 종목군에는 ▲메리츠금융지주(3조 162억원↓) ▲LG화학(2조 3648억원↓) ▲POSCO홀딩스(1조 887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조 5658억원↓) 종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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