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layer] "지금 당장 사야 한다면 '우주'와 '슈퍼리치'를 보라"

증권 | 심두보  기자 |입력

[key Player] 우리자산운용 최홍석 ETF솔루션본부 본부장 꼽은 2026년 필승 포트폴리오 ‘우주항공방산 & 미국 빌리어네어’

우리자산운용 최홍석 ETF솔루션본부장 / 출처=우리자산운용 제공
우리자산운용 최홍석 ETF솔루션본부장 / 출처=우리자산운용 제공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불확실한 미래의 상승을 포기하고 인컴을 챙기는 커버드콜의 시대는 갔습니다. 지금은 확실한 성장이 보이는 '우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긴 '슈퍼리치(빌리어네어)' 기업에 베팅할 때입니다."

수많은 ETF 상품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투자자들을 위해 최홍석 우리자산운용 본부장이 스마트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읽어내며, 특히 '미국 우주항공방산(WON 미국우주항공방산)'과 '미국 빌리어네어(WON 미국빌리어네어)', 그리고 '글로벌 수급(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그의 추천 근거는 단순한 감이 아닌, 철저한 데이터와 지정학적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 우주, 단순한 테마가 아닌 '생존의 문제'

최 본부장이 꼽은 '원픽(One Pick)'은 '미국 우주항공방산'이다. 우리자산운용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이 섹터의 ETF인 WON 미국우주항공방산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그는 지금이 우주 산업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최홍석 본부장은 "올해 2~4월 사이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가 가동된다"며 "이는 단순한 과학 탐사가 아닌, 달을 심우주 탐사의 전진 기지로 삼으려는 미국과 중국(창어 프로젝트)의 치열한 G2 패권 전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우주군 강화, 드론 지배력 확대 정책 등 1년 내내 강력한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우리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이다. 시가총액대로 담으면 록히드마틴 같은 구경제(Legacy) 방산주 비중만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주 40 : 중형주 40 : 소형주 20'으로 사이즈를 먼저 배분했다. 덕분에 XAR(미국 ETF)과 유사하게 움직이면서도, '레드켓 홀딩스' 같은 신흥 드론 강자나 혁신 기업의 성장성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었다.

● 슈퍼리치의 '야성'과 외국인의 '눈'을 믿어라

또 하나의 추천 상품은 WON 미국빌리어네어다. 이는 블룸버그의 부자 지수를 기반으로, 창업자나 오너가 경영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 본부장은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홍석 본부장은 "모닝스타 등급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상당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적정 가치 대비 저평가된 '4스타' 구간에 있다”며 “일론 머스크 같은 슈퍼리치들이 이끄는 기업들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과 더블 디짓(Double Digit)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년 뒤를 본다면 지금 꾸준히 모아가기에 가장 좋은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WON K-글로벌수급상위의 성과에도 주목했다. 이 상품은 '실적(EPS)이 좋아지는 종목' 중 '외국인이 사는 종목'을 골라 담는다. 실제로 이 전략은 방산-조선-반도체 -헬스케어로 이어지는 주도주 순환매(Sector Rotation)를 개인 투자자보다 한 박자 빠르게 포착해냈다. 본부장은 "외국인은 펀더멘털과 모멘텀을 가장 먼저 만드는 주체"라며 이들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추천과 함께 따끔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최 본부장은 최근 유행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상품에 대해 "지금은 투자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과 한국 시장 모두 밸류업과 AI 혁신을 통해 우상향이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상승장에서 미래의 수익을 포기하고 현재의 옵션 프리미엄만 챙기는 것은 투자자에게 불리한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원금을 깎아서 분배금을 지급하는 일부 상품의 구조적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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