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세계적으로 방산주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다.
5일 오후 1시18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8.05% 상승한 91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같은 시각 1.3% 오른 2806.91포인트 이재명 정부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 때 92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거칠 게 없이 상승하던 가운데 지난 3월20일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한화답다'는 비아냥을 들으며 주춤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옛말이 됐다.
지배구조개선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 기조 아래 오히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시키기 위해 진행한 '결단'들이 더 빛을 내는 측면도 있다.
김승연 회장은 (주)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등 3남에게 증여하면서 승계작업을 사실상 끝냈다. 또 소액주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분의 상당 부분을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분담했다.
이 과정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임원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도 있다. 덕분에 가장 큰 난관이던 금융감독당국의 심사대를 새정부 출범 전에 통과,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 4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새 정부 아래서도 주주이익을 챙길 것임을 약속했다. 당초 2분기 안으로 공시할 계획이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 이후 투자자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투자 계획, 회사 측 비전 등을 재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러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권익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주주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불닭볶음면의 신화를 써가고 있는 삼양식품과 한 때 황제주 등극을 놓고 다퉜다. 삼양식품은 이미 황제주 반열에 오른 상황. 전세계적인 방위비 확충이라는 우호적 환경 아래 놓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황제주에 등극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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