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는 5월에는 전국에서 총 2만 457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4월 공급물량 1만 7584가구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년 동월 1만 4801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공급이 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분양되면서 전체 공급 물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 9837가구, 지방 5436가구 등 총 1만 5273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101가구(9곳)로 가장 많고, 부산 2030가구(6곳), 서울 1736가구(4곳) 순으로 나타났다.
◇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단지 다수 '눈길'
이번 달 분양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를 시작으로,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1099가구),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인 평택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1744가구) 등도 분양을 진행한다.
올해 공급이 적었던 서울에서는 4곳의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 강동구 ‘디 아테온’(64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메리트와 우수한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5월 주요 분양 예정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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