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래 혁신 이끌 스타트업 모집…'2025 FutureScape' 공모

글로벌 |이재수 |입력
작년 10월 30일 열린
작년 10월 30일 열린 '2024 FutureScape' 데모데이에서 최종 성과를 발표중인 주식회사 팜피 박혜진 대표 (사진제공=삼성물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미래 건설산업 혁신을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5 FutureScape'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 FutureScape'는 삼성물산이 미래 혁신을 설계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공모는 PoC(사업실증)를 통해 삼성물산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실증 트랙'과 잠재력 높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 트랙'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시장 검증 기회를 얻고, 삼성물산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스케일업을 도모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자유주제 등이다. 

설립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5월 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12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서비스·사업 모델 검증 △공동 기술 개발 △사업 협력 기회 제공 △최대 4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상무)은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사업의 혁신과 건설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에도 IT·플랫폼 기반 스타트업 6개사를 선발해 PoC를 지원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 데이를 개최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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