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세곡2공공주택사업 개발 이익 대폭 증가...2조 178억원 이익 실현

글로벌 |이재수 |입력
SH공사 전경
SH공사 전경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세곡2공공주택사업의 개발이익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H공사는 세곡2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한 결과, 공공분양 1833호와 장기전세 등 공공임대 1962호를 공급하고, 택지 10만9079㎡를 민간에 매각해 총했다고 밝혔다. 

세곡2지구의 투자비는 건축비 감소로 386억원 줄어든 반면, 공공임대의 자산 가치가 1조9071억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개발 이익이 당초 목표로 했던 2352억원에서 2조17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SH공사는 세곡2지구 전체 개발 면적 77만500㎡ 중 40만889㎡(52%)를 공원녹지 및 교육시설용지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SH공사는 세곡2지구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경우 사업성 변화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분양주택을 토지임대부로 전환할 경우 현금 사업 수지는 -3,926억원으로 악화되지만, 공사 소유 토지 자산 가치가 증가해 개발이익은 시세 기준으로 3조2783억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용적률을 300%로 높일 경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6550가구의 공급이 가능해 개발이익은 3조3447억원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곡2지구 공공주택사업 공급 현황.(SH공사 제공)
세곡2지구 공공주택사업 공급 현황.(SH공사 제공)

SH공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인근)지역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개발' 방안과 관련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SH공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에 준하는 용적률 수준으로 고밀 개발하는 한편, 공동주택 용지를 공공주택 사업자가 전량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이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 정보의 지속적인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제 지역 토지는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주택 용지는 모두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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