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SK온에 공급

엘앤에프가 13조원 규모 2차전지용 양극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22일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과 오는 2030년까지 총 13조1910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매출의 339.34% 규모다. 에스케이온의 국/내외 모든 생산법인과 지정업체에 양극재를 납품하게 된다. 

공급 물량은 약 30만톤(t)으로 전기차 300만대에 탑재할 분량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이외에 추가로 대형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며 "엘앤에프와 SK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양사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해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셀회사 및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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